합격수기 게시판

제가 지금 술을 먹고 약간은 흥분한 상태에서 글을 쓰느라 두서없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흥분하면 막 실명이나 등등 밝혀서, 호칭을 애매하게 적도록 할께요.

주변 시선 아랑곳 하지 않고 공부... 아닙니다. 이건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갈께요.

아직도 기억이 나는군요. 

작년에 시험에 객관식 6개 틀리고 주관식.. 죽을 썼던 기억이요.

올해는 12개 틀렸지만요. 주관식에서 복구된것 같습니다.

그땐 정말 미치겠더군요. 

객관식은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주관식도 다음 카페에서 s교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1년을 진짜 열심히 들었는데, 진짜 많이 헤매였습니다.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요? 저랑 안맞는다고 할까요?  

강의하시는게 정말 이해하기가 진짜 어려웠습니다. 교수가 했던말이 입안에 맴돌지가 않더군요.

알고 강의를 하는건지도 의문이 들었지만, 그래도 교수이기에 1년 그냥 무조건 믿고 쭉 따라했습니다.

근데 정말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18... 단문은 잘썼었는데, 사례에서 ~ 아직도 생각하기가 싫어지네요.

더이상 아닌것 같아서 주변에 상위권에 합격하신분과 상담을 했습니다.

그땐 정말 이것저것 해봐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1년간 죽어라 공부한것 같은데 여전히 내가 뭘 공부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더니 그분도 자기랑 똑같다면서, 자기도 1년 헤매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고, 여기서 신의 세계를 맛보았다고 합니다.

저는 끝에서 2번째로 합격했지만, 그분은 작년에 세손가락안에 있던것을 알았기에 추천받고 나름 조사를 했습니다.

그분이 여기 고시뱅크를 추천해주더군요. 특히 현장 프리미어를 강력 추천해주더군요. 

그래서 나름 조사를 하면서, 지난 강의 유투브에서 기출강의 찍었던게 있더군요. 그것을 정독 하였습니다.

와.. 이상하게 제 귀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저에게 속삭이면서 강의를 들어라 내꺼 강의를 들으라고 속삭이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넘 좋아서요. 구독 좋아요 다 누르고 나름 이 교수에게 배워야겠다고 다음날 바로 프리미어 등록했습니다.

정말 여기 프리미어를 등록해서, 현장 프리미어를 알게 되었던 것이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 

처음 노량진에 와서 현장에 앉아서 시험을 보고 하는데, 시험을 진짜 시간 맞추어서 풀어보고 제출하고, 

옆의 분과 이야기도 나누어 보고,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같이 상의도 하고요.

정말 신세계더군요. 모르는게 있으면 남아서 교수님과 상담도 하고 어떻게 주관식을 써야하는지 등 글씨 교정까지 받아가면서요

너무 많이 괴롭혔나 모르겠습니다.

진짜 1년이 훅 지나갔습니다. 아니 힘들지만, 1년동안 2~3번 빠지고 거의 다 출석을 해서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어폰 끼면서 성우가 읽어주는 앱을 들으면서 출퇴근하고, 태블릿으로 강의 들으면서요.

매번 첫차 버스타고. 버스비도 많이 깨지고, 집에 많이 소홀해져서, 마눌님 눈치 맨날 보고, 그래도 진짜 이번에 합격 못했으면

저는 쫓겨나지 않았을까 하네요.

앗~ 죄송합니다. 급 마무리 해야겠네요.

마눌님이 지금 안자면요 국물도 없다면서요 지금 옆에서 웃고 있어요^^((웃을때가 젤 무서움) 무조건 5분안에 자야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프리미어 추천합니다. 

현장에서 시험을 꼭 보면서, 현장감각을 읽혀보세요.

주관식은 얼마나 많이 풀어보고 사례를 접해보고 이해하는게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많이 써본만큼 손의 감각이 있어서 정말 많이 많이 써봐야합니다.

진짜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서 고시뱅크 직원분과 교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저때문에 많이 힘들었을텐데요. 저 누군지 아시죠? 정말 1년동안 감사했습니다.

이런 곳은 정말 잘되어서 사업이 번창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더욱더 번창하시기 기원합니다. 고시뱅크 화이팅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각고의 노력과 의지로 시험에 합격하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실 기원합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