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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양양, 29.2, 29.2 경감합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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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um**** | 작성일 | 2022-01-20 12:03 | 조회수 | 3769 |
첨부파일 | |||||
항상 연초에는 다른 분들의 승진을 바라보며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
서울청에서 워낙 고참들 많은 부서에서만 근무하다보니... 항상 근평도 바닥이었고(양양)... 사격은 항상 저조자(5등급)...
집에는 어린 아이 둘.. .
뭐 하나 받쳐주는게 없네. 하며,,, 우선, 그 핑계로 승진시험을 항상 뒤로 미루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2월.. 배형석 이사님(순경때부터 워낙 많이 뵙긴 뵈었죵~ 경찰서마다 각지를 다니시니.....)이 걸려온 전화..
딱 지금부터. 10개월만 고생해라. 학원에서 시키는 것만 해봐라. 진짜 합격한다. 막 이러시더군요..
솔직히... 에효~ 또 영업하시넹. ㅡ.ㅡ;;; 하는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순경때부터 워낙 열심히 다니시는 분이시란거
알기에...(순경시절 수사관 등대지기~? 였나용...그걸 통해 인연이 있긴 했습니다)
갈등을 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설이 지나고...인사 발령이 모두 마무리 되던 차에...
아. 안되겠다. 해보자.. 하는 마음이 딱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한번 해보고 싶다고요......
저는, 스케줄 짜는데 한 세월 걸리는 스타일이고.. 공부를 한지도 오래되다 보니. 형법, 실무 모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프리미어 연회원을 끊어 아주 생초보다 라는 마인드로.. 객관식과 주관식 모두 시작했습니다.
워낙 강의수도 많고 하다보니, 시간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닐까 생각도 들었지만.
1년의 커리큘럼을 계획한 분들이 나보다는 전문가지!!! 라는 마음으로. 스케줄 짜는 스트레스... 여러 많은 수험서 중, 골라야 하는 스트레스.. 특히나 방대한 주관식....을 혼자 극복하는게 자신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시키는 것만 잘하자는 !!! 마음으로 참고 참으며 듣고 들었습니다. .
그러다 4월이 되었습니다. 첫 모의고사를 본다하여 학원으로 가던 버스 안에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행정법 어떻게 쓰지....ㅡ.ㅡ;;;.
4월. 첫 모의고사. 이제와서 밝히지만..... 책 보고 썼습니다..ㅜㅜ
죄송합니다.(죄송한 이유는 행정법 잘 봤다고. 상품권을 주셨거든요...너무 죄송해서. 그 죄송한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그렇게. 한달 한달. 한주 한주,,, 학원에서 하는 모의고사에 빠짐없이 출석하여 점검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 집안 사정으로, 아버님을 간호할 사람이 도저히 없어.. 급작스럽게 몇개월간 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사고과 완전히 바닥으로 더욱 치닫는 상황이었죠.....
그래도. 꿋꿋이 학원에서 하는 것은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
아이들이 어렸기에..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않고 줌 수업을 하는 아이들 곁에서 저도 틈틈히 책을 보았구요.
그러다 10월이 되니, 어느샌가... 주관식이 겁나지 않았습니다.
모의고사를 너무 많이 봐서일까요... 처음 하얀 종이를 받고 황당하던 저는 어느샌가 사라지고... 묵묵히 칸을 메워가고 있더라고요
그렇게, 시험장에서도 모의고사 보듯이 묵묵히 썼습니다. (엄청 떨리긴 했지만. 당황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가 가장 힘든 하루하루였던 것 같네요. 합격자 발표까지.....
후. 그렇게 경감승진후보자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전, 요즘 많은 직원들이 말하는 여러 유명한 책 등등은 표지조차 구경못해봤습니다.
행정법은 유시완 교수님 강의 듣고, 모의고사 가서 보고, 현장강의 듣고요...
다른 것보다......그 현장모의고사와 현장 강의 라는게 ..
돌이켜보니.....배짱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합격으로 가는 열쇠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그 자물쇠를 열게 해주셔서....(참. 객관식 1개, 행정법 65.5 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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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양양으로도 합격할수 있다니 진짜 믿기지 않는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kbs**** | 2022-01-20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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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양양으로 합격할수 있다는게 ... 아마 우우나 수수 였으면 수석했을 것 같은 점수군요. 진짜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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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저희와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adm*** | 2022-01-20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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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된 일상과 공부를 병행하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지나온 길들이 헛되지 않고, 모두가 불가능할거라는 환경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함께 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찬란한 길만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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