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게시판

이번 20년 경정 시험에 1년 공부해서 합격했습니다. 합격 수기를 쓰는것이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먼저 객관식 과목에 대한 수기 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시중에 있는 다른 교재를 이용해서 1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7월 정도까지 나름 열심히 하다보니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시 기출문제(5급.7급.9급)를 풀어 보고 완전히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틀릴수가 있을까 헛 공부했구나 하는 생각에 맨붕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경감시험때 도움을 주셨던 배형석 이사님과 급히 상담을 하고 방향을 바꾸기고 했습니다. 고시뱅크 기출문제집을 받아서 풀어보고 진도별 모의고사로 잡아보자고하여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고시뱅크 기출문제집과 현장 모의고사에 집중하였습니다.(돈과 노력이 이중으로 들어 처음부터 고시뱅크 종합반 할껄 하는 후회가.....) 현장 모의고사 1회차에는 객관식 70점대가 나왔지만 실망하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하다보니 8회차에는 헌법100점, 행정학90점대까지 올라왔습니다. 

주관식 형소법은 전해저 내려오는 단문집을 구해서 6월7월 두달정도 보니 될수 있겟다는 자신감이 들었는데 사례를 푸는 순간 정말 올해 시험은 포기해야 하나 하는 좌절이 왔습니다. 그나마 이런 좌절이 10월전에 왔다는 것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현장 모의고사에 출석해서 시험보고 정주형 교수님 해설 듣고 모르는 것은 남아서 몇십분이고 질문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그러나 객관식과는 달리 주관식은  마지막 8회차에도 성적이 50점을 넘지 못했는데 교수님을 믿고 밴드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다. 첫 시험이라 두려움이 많아 시험 전날까지도 배형석 이사님과 통화하고 용기와 격려를 얻으면서 버텃습니다. 

성적은 헌법95. 행정학87.5 형소법은 60점대 중반 // 근평은 우우  100등안으로 합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 순서는 형소법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의는 필수 입니다. 절차법 주관식이 이렇게 어려운줄 몰랐습니다. 그다음에 행정학을 잡고 마지막으로 헌법을 잡기를 추전합니다. 행정학은 범위도 넓고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과 같아서 돌아서면 또 잊어버리니 제일 먼저 하면 자꾸 잊어버려 실망이 오니 주관식 잡고 행정학 잡고 헌법은 깊이 파고들면 끝이 없지만 중간에서 조절이 가능하니 마지막에 필요한 공부 정도를 조절이 가능한것 같아서 순서를 추천하는 것이니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이것은 참고만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첫 시험에 도전하여 합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주신 정주형 교수님과 배형석 이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ㅣ   

축하드립니다.

각고의 노력과 의지로 시험에 합격하신 것 잘알고 있습니다.

또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실 기원합니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